수원컨벤션센터가 내년 4월 개관을 앞두고 이미 마이스터즈를 공개 모집하였다. 지난 3월에는 2박3일의 일정으로 아시아 비즈니스 페스티발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했는데 운영요원이 참가하였다. 6월에는 한국 마이스 엑스포에 참여한 바가 있다. 그리고 지난 9월에는 1박 2일의 일정으로 파주와 고양에서 실질적인 워크숍을 밀도있게 진행했다.
이어서 수원 마이스 전문 포럼을 4회에 걸쳐 진행 하고 있다. 요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역량강화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1회차 포럼은 지난 11일 오후2시에 벨류 하이앤드 호텔 6층 연회장에서 개최하였다. ‘성공적인 마이스 비딩의 킬러콘텐츠 메이킹’이란 주제로 레드 포인트의 양수연 대표실장이 강의하였다. 내용은 기업회의, 마이스 비즈니스 현장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의 사례를 살펴보고 필요한 프레젠테이션 시각화 방법론을 알아보는 과정이었다.
다음으로 한국지역문화컨텐츠 연구원인 서병로 원장은 ‘융복합 전략을 통한 마이스 산업의 미래’에 대해 강의하였다. 전시회, 국제회의, 이벤트, IT, BT, NT가 수원전역에서 개최되는 융복합을 통해 고용창출과 도시 브랜드 개선효과를 지속적으로 도약하는 전략방안이 모색되는 자리였다.
21일에는 같은 장소와 같은 시간에 2회차 마이스 포럼이 강도있게 진행되었다. 수원시청의 수원컨벤션팀에서 진행하는 자리였다 약 30명의 마이스터즈는 양호한 조건의 분위기 속에서 놀라운 집중력으로 강의를 들은 뒤 질문이 쏟아졌다.
첫 번째 강의는 ‘성공적인 행사 유치 및 개최 지원을 위한 수원시의 역할’에 대해 고양컨벤션뷰로 이상열 단장이 종합적이고도 해박한 지식으로 시민마이스터즈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원시 마이스얼라이언스 회원사와 시민마이스터즈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용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특히 민관 합동의 마이스 유치전략은 당면한 과제였다. 더 나아가 성공사례 공유를 통한 수원시의 역할 역시 바로 닥친 문제였다. 고양시의 예를 들면서 2년 밖에 안 되었는데 어떠한 활동을 해 왔으며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진솔하게 말하며 수원시 마이스의 목적지가 무엇인가를 분명히 해 주었다.
행사 주최자의 선택기준 역시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서포터즈 역할 역시 민감한 문제였다. 마이스 산업을 위한 도시의 마케팅, 네트워킹 융합 그리고 만나는 것, 만나는 형태 사람과 사람의 커넥션을 강조하여 높은 이해력을 이끌어 냈다. ‘국제회의가 축제가 되어야 한다’는 말에 모두가 공감하였다. ‘New idea from Suwon’이라는 것이 수원의 브랜드이며 자부심이었다.
마이스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목적지의 평판, 삶의 질, 교육, 경제적인 파급효과, 레저분야와의 연계의 측면을 말하였다. 보건과 안전의 중요성은 강조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세계적인 마이스 산업의 선진도시를 세밀하게 설명하여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이해를 깊게 하였다.
후반부에는 ‘수원컨벤션센터라는 Venue와 지방자치단체 관계 정립, 연관산업과의 효율적인 Value Chain 구축방향 제시’를 실무적인 차원에서 마이스운영사업협동조합 임택 이사장이 강의했다.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는데 전혀 지루함이 없었다. 2019년의 수원컨벤션센터와 2005년의 고양킨텍스를 비교하며 설명하였다. 지리적 여건, 부대시설, 마이스 산업 출자기관, 전시적 측면, 시기적 측면, 행사운영 등 비교하며 질문도 받았다. 결론적으로 ‘베뉴(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경험을 극대화하는 공간)는 100%가 서비스산업이며 그 활용에 있어 지역경제와 연계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기업 컨퍼런스의 중요성도 강조하였다.
강의가 끝나는 무렵에는 5명이 질문을 하였다. 내년 개관을 앞두고 다소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전시를 할 때 왜 협력업체를 모집하는지’에 대한 다소 난해한 질문을 하기도 하였다. 주차난과 안전성의 문제도 제시되었다. 킨텍스 사례연구는 큰 도움을 주었다. 국가와 광역자치단체 그리고 기초자치단체의 입장이 상충된 경우 해결 방안의 어려움도 토로하였다.
강의가 끝난 후 자리를 이동하여 간담회를 열었다. 수원시청 도시개발과 컨벤션 운영팀에서 나온 실무관이 진행하며 그 동안의 활동성과를 살펴보았다. 잘된 점과 개선할 점도 구체화하였다. 내년 4월에 개관하는 시기에 맞추어 적극적인 홍보 방안도 생각해 보았다. 개관 이후의 시민마이스터즈의 역할에 대해서도 서로 간의 좋은 의견이 교환되었다. 마이스터즈의 역할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행사기획, 운영, 실행 등 준비된 팀의 훈련이 필요했다.
이제 3회 차는 오는 28일 ‘2019년 창의적인 MICE 전략 기획 가이드’와 ‘인간이 비즈니스의 중심에 서다’라는 제목으로 강의가 이어질 계획이다. 그리고 4회인 29일에는 코엑스 현장인 푸드워크를 관람하며 2018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시민마이스터즈의 역량강화는 지속될 것이다.
출처 : e-수원뉴스(http://news.suwon.go.kr/?p=40&viewMode=view&reqIdx=201811212233508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