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수원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구역에 지은 ‘수원컨벤션센터’가
제15회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 업무용 건축물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공간 활용성을 높인 설계 구조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9만7602㎡ 규모로 지난 3월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구역
내 건립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수원컨벤션센터를 기업 회의, 국제 회의, 전시 등을 포괄하는
마이스(MICE) 산업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전시홀, 컨벤션홀, 이벤트홀, 회의실 등을
모두 갖춘 복합시설로 만들었다.
1층 전시장은 축구장 면적과 비슷한 규모인 7877㎡(500부스 규모)로 조성했고, 높이는 15m 이상으로
구축해 개방감을 대폭 높였다. 가변 벽 3개를 설치해 공간 활용성을 높인 만큼 다양한 품목의 전시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3040㎡ 규모로 조성된 3층 컨벤션홀은 극장식 좌석으로 배치하면 최대 3000석까지
배치할 수 있다. 가변 벽을 설치해 3개 공간으로 나눠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높이는 13m여서 세미나는
물론 콘서트도 열 수 있다. 이벤트홀과 28개에 달하는 중·소회의실도 갖췄다. 지하 1층에는 1872㎡
(약 567평) 규모 미술전시관(가칭)도 조성해 지역 주민의 문화시설 접근성을 향상했다. 컨벤션센터
바로 앞에는 광교호수공원이 자리해 사시사철 푸른 호수를 감상할 수 있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자동차로는 인천공항에서 1시간,
강남에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2020년까지 들어설 호텔, 오피스텔, 백화점, 광교법조타운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수원시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가 2015년
수행한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에 따르면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으로
3826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유발효과는 456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80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를 경기 남부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원문기사 :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19/12/1030312/